'다짐'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1/26 [다짐] 가벼워져야 겠다는 생각, 부지런해져야 겠다는 다짐
  2. 2009/12/09 [짧은 생각] 신발끈을 고쳐 매고
  3. 2009/06/11 [상념] 놓아버리지 않아야 할 이유
  4. 2009/02/02 뒤돌아보기를 멈추고, 앞을 내다보려 눈을 들다
  5. 2008/07/10 [다짐] 지치지 않아야 한다
  6. 2008/07/01 [혼잣말] 4년 2개월의 일터를 돌아보며 남겨지는 회한, 그리고 다짐 (2)
2010/01/26 07:00

[다짐] 가벼워져야 겠다는 생각, 부지런해져야 겠다는 다짐

무엇인가 그럴듯한 생각을 쓰고 싶다는 것도 욕심이다. 

그 무게에 자꾸 짓눌릴 수록 '글쓰기'는 점점 손아귀에서 멀어져간다. 두렵고, 부끄럽고, 혼란스러운 생각에 스스로 손을 내려놓고 도망치게 되는 것이다. 

다듬어지고 매끈한 생각을 내놓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조금은 가볍게, 살아가며 일을 해가며 떠오르는 생각들을 "가볍게" 던져놓고 이야기 나누는 곳이 되도록 해야겠다. 

부지런해지지 않으면 그런 자기 위안도 별 소용이 없다. iPhone을 산 까닭이 무엇이었던가? 짧고, 간결하지만, 살아 있는 생각을 담아두어 숙성시키자는 것 아니었던가? 

긴 글은, 오히려 짧은 생각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서로 이어지며 화학작용을 일으켜 깊은 통찰로 피어나게 될 것이다. 그럴 것이다라고 달래며, 다시 블로깅을 시작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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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9 03:16

[짧은 생각] 신발끈을 고쳐 매고

늘 시간의 부족을 탓했다. 지혜의 부족을 살폈어야 했던 것을. 되지 않을 일이거나, 이루기 어려운 일들을 제대로 준비도 하지 못하고 저질러버리는 어리석음만 아니었어도... 이리 나가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을.

지나간 일에 연연할 필요는 없겠지만,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던지, 뜻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적인 힘과 준비에 있어서도 무엇을 챙겨야할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생각과 통찰을 다듬고 정리하여 글을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블로그에도 힘을 기울이려 한다. 나누고 소통하는 속에서 지혜를 얻아야 한다고 하지 않던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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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02:48

[상념] 놓아버리지 않아야 할 이유

이제는 '책임을 져야 하는' 나이가 되었기에, 
지치고 희망이 없어 보여도 희망을 놓아버릴 수가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더 따듯하고, 정의롭고, 너그러울 수 있게 하기 위해... 
체념과 냉소를 거두고
마음을 곧추세운다. 

열정만으로 부족하기에 지혜를 구하고, 
참아내는 것으로는 모자라기에 너그러움을 키우며, 
정의롭기 위해서는 유능해야 한다고 다짐한다. 

나의 품안에 거둔 사람들을 지키며, 
거스르고 도전하는 비판에 겸손하고자 한다. 
이끄는 자리의 무거움을 배우고, 
따르고 격려하는 뭉근한 온기의 힘을 추스리려 한다. 

놓아버릴 수는 없는 희망의 끈을 
앙다물고 부여잡으려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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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2 01:20

뒤돌아보기를 멈추고, 앞을 내다보려 눈을 들다

지난 해 말, 올해 초에는 개인적으로 아픔을 주는 일들이 겹쳐서 한동안 침잠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의 혼란이 도무지 가라앉질 않아 주변을 살필 겨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겨우 호흡을 고르고 세상을 살펴보니, 그 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네요.

방송관계법 개정 소식은 첨예한 논쟁을 불러일으킬만 한 일인데도, 뜻 밖에 지금은 조용해진 것 같군요.
흉흉한 연쇄살인 사건 때문일까요? 꽁꽁 얼어붙은 살림살이 때문일까요? 미래에 닥칠 커다란 영향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짐짓 너무 모른체 하고 넘어가는 건 아닐까요? 좀더 생산적인 치열한 논쟁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랜 침묵을 털고, 조금은 더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대신 한 발 더 부지런히 디지털 생태계의 움직임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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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0 00:28

[다짐] 지치지 않아야 한다

무리하게 걸음을 내딛는 것은 애둘러 돌아가는 이만 못하다. 새로운 걸음은 찬찬히 한 걸음, 한 걸음 마음을 비우고 다지고 또 다지며 걸어야 한다.

허황된 욕심에 사로잡히지 말며,
요란한 수사와 달콤한 꼬드김에 마음 빼앗기지 말며,
의심스러운 눈길과 머뭇거리는 태도에 실망하지 말며,
낙담과 좌절에 용기를 잃지 말며...

나의 길, 나의 걸음, 믿음과 올곧음을 지키며, 그렇게 찬찬히 걸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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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1 23:16

[혼잣말] 4년 2개월의 일터를 돌아보며 남겨지는 회한, 그리고 다짐

 애써 의연하게, 태연하게 나의 몫을 마무리하고 있지만, 지난 세월 정성을 쏟았던 사람들의 기억 때문에 죄스러움을 느낀다. 나는 무엇 때문에 그들을 힘들게 하였던고? 끝내 다다른 곳은 넘을 수 없는 불신과 허망한 신기루 뿐이었던 것을...

하지만 디디고 다시 시작하려 한다. 할 수 있는 한 정직할 것이고, 굳고 단단한 믿음으로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다. 행복한 일터를 가꾸는 방법에는 다른 사잇길이 있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 나에겐 그 믿음 외에 아무 것도 없다. 그것이 무모하고 이길 수 없는 길이라 할지라도,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버틸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의 의지가, 나의 건강이, 나의 유능함이 이제는 허약하고 믿음직스럽지 못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본 뜻에 충실하여 나의 길을 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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