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생각] 디지털 세계 속의 인간관계를 돌아보다

나는 그닥 사교적인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다. 사람을 싫어한다거나, 낯가림이 심한편은 아니지만, ‘사람’에게 성실하기가 정말로 어렵다고 느끼기에, 쉽게 친구가 되자거나 아는 체를 하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편이다. 일이 일이다보니 소위 말하는 ‘영업’이라는 것을 해야 되는 경우도 있고, 나이를 들면서 아는 사람의 수와 질로 환산되는 것인가 의구심을 품어보는 ‘인맥’이라는 것이 필요하다고도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어떤 ‘필요’에 의해 사람을 만나는 일은 아직도 거북하기만 하다.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나는 대개 일정한 거리를 두는 편이다. 그닥 친절한 편도 못되고, 이야기 거리가… 더 보기 »[생각] 디지털 세계 속의 인간관계를 돌아보다

[웹 2.0] 영상 저작물에서 아날로그적 소재의 활용

미디어가 폭발할지경으로 늘어나면서, 그 채널을 타고 흘러다니는 내용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UCC는 이러한 흐름 중에서도 이미 도도한 대세를 이루고 있는 변화의 중심에 속한다. 생산의 주체가 한정된 전문가 집단에서 벗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뉴스와 이야기거리, 볼거리를 만들어내는 데 뛰어들면서, 새로운 형식 또는 기존의 컨텐츠 생산 방식의 융합과 차용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 새로움은 과감한 시도만큼이나 설득력과 매력이 높은 것들이 많아서, 오히려 기성 미디어에서 UCC 스타일의 개성을 차용하기도 한다. 팝업북 형식의 광고 CF들이 많아진 것도 최근의 흐름이다. 디지털 영상의 현란함이 더… 더 보기 »[웹 2.0] 영상 저작물에서 아날로그적 소재의 활용

[화두] 21세기의 레고를 꿈꾸며

디지털 혁명이 한창 진행중인 현재에 서서 돌아보면, 지난 10여년간 이루어진 변화는 산업혁명이 세계를 변화시킨 지난 100년 만큼이나 삶의 양식과 문화 전반을 바꾸어놓았다. 기술의 발전이 촉발시킨 “세계의 변화”는 그 틀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는 방식, 바깥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사회제도의 여러 부문을 동시에 흔드는 힘이 되지만, 가장 근본적으로는 전 세대의 가치관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고 유지하는 “교육”의 분야에서 격렬하게 일어나게 마련이다. 그리고 교육이라는 제도가 언제나 기존 사회 질서의 유지를 위해 복무하는 보수적 성격이 있는 까닭에,… 더 보기 »[화두] 21세기의 레고를 꿈꾸며

[첫 걸음] 사람과 디지털 문화에 대한 화두를 품고

그닥 새로울 것이라고는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만, 아무도 속 시원하게 얘기해주지 않는 것 같아서 (아직 찾지 못해서 그렇겠지만) 스스로 물음을 싸안고 맞붙어보려고 합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겠지요. 하지만 물음은 늘 새로운 물음을 낳을 뿐 답을 주지 않더군요. 그런 연유로 대개는 입을 다물고,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궁시렁대다 말곤 했습니다. 이제는 무언가 정돈된 물음이라도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방만한 길닦기를 걷어치우려고 합니다. 이왕 피해도 피해지지 않는 의문이라면, 가는 데 까지 가면서 “사리”같은 맑은 물음 하나라도 남길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새로운, 무언가 이전과는 크게… 더 보기 »[첫 걸음] 사람과 디지털 문화에 대한 화두를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