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 희망은 본래 거기에 있는 게 아니다

희망은 본래 거기에 있 게 아니라, 내가 찾고 자리를 잡아줘야 거기 있는거야!

스스로를 믿는 사람만이 희망을 보듬고 키운다. 이루어지고, 열매를 맺는 일은 내 뜻대로 할수 없지만, 바르게 세운 뜻은 아무도 가로막을 수 없다.

희망은 본래 아득히 먼 곳만 바라보고 있는 거라잖아?

희망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것

“희망은 마치 독수리의 눈빛과 같다.

 항상 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득히 먼 곳만 바로보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희망이란 바로 나를 신뢰하는 것이다. 

 행운은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용기가 있는 사람을 따른다.

 자신감을 잊어버리지 마라.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다.”

 – 안상헌 저,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pp. 88 –

[출처 : 가내훈의 가군닷컴 http://gagoon.com/xe/2264 “희망은 마치 독수리의 눈빛과 같다” 중에서]  

[돌아보기] 놓아버리지 않아야 할 이유

2009 어느 날인가 블로그에 적어두었던 다짐을 다시 꺼내본다. 간결하면서도 단단한 다짐을 보니, 새삼 부끄러운 생각도 들고… 실천의 부족이 여실히 폭로되는 듯하여 더 부끄러워지는 것도 같고…

2012년은 ‘화해’와 ‘용기’로 화두를 잡았다. 품어안는다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쉬운일이 아니고, 마음 공부가 필요한 덕목이요 용기가 힘이되어주어야 하는 큰 일이라는 걸, 이제야 겸손되게 받아들인다. 그러니… 이제는 손을 내밀어 마음에 남은 찌끼를 털어버려야 할 것 같다.

[상념] 놓아버리지 않아야 할 이유

작성: 임명재 2009년 6월 11일 목요일 오전 3:48

이제는 ‘책임을 져야 하는’ 나이가 되었기에,
지치고 희망이 없어 보여도 희망을 놓아버릴 수가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더 따듯하고, 정의롭고, 너그러울 수 있게 하기 위해…

체념과 냉소를 거두고
마음을 곧추세운다.

열정만으로 부족하기에 지혜를 구하고,
참아내는 것으로는 모자라기에 너그러움을 키우며,
정의롭기 위해서는 유능해야 한다고 다짐한다.

나의 품안에 거둔 사람들을 지키며,
거스르고 도전하는 비판에 겸손하고자 한다.
이끄는 자리의 무거움을 배우고,
따르고 격려하는 뭉근한 온기의 힘을 추스리려 한다.

놓아버릴 수는 없는 희망의 끈을
앙다물고 부여잡으려 애쓴다.

[다짐] 가벼워져야 겠다는 생각, 부지런해져야 겠다는 다짐

무엇인가 그럴듯한 생각을 쓰고 싶다는 것도 욕심이다. 

그 무게에 자꾸 짓눌릴 수록 ‘글쓰기’는 점점 손아귀에서 멀어져간다. 두렵고, 부끄럽고, 혼란스러운 생각에 스스로 손을 내려놓고 도망치게 되는 것이다. 
다듬어지고 매끈한 생각을 내놓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조금은 가볍게, 살아가며 일을 해가며 떠오르는 생각들을 “가볍게” 던져놓고 이야기 나누는 곳이 되도록 해야겠다. 
부지런해지지 않으면 그런 자기 위안도 별 소용이 없다. iPhone을 산 까닭이 무엇이었던가? 짧고, 간결하지만, 살아 있는 생각을 담아두어 숙성시키자는 것 아니었던가? 
긴 글은, 오히려 짧은 생각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서로 이어지며 화학작용을 일으켜 깊은 통찰로 피어나게 될 것이다. 그럴 것이다라고 달래며, 다시 블로깅을 시작해보려 한다. 

[짧은 생각] 신발끈을 고쳐 매고

늘 시간의 부족을 탓했다. 지혜의 부족을 살폈어야 했던 것을. 되지 않을 일이거나, 이루기 어려운 일들을 제대로 준비도 하지 못하고 저질러버리는 어리석음만 아니었어도… 이리 나가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을.

지나간 일에 연연할 필요는 없겠지만,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던지, 뜻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적인 힘과 준비에 있어서도 무엇을 챙겨야할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생각과 통찰을 다듬고 정리하여 글을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블로그에도 힘을 기울이려 한다. 나누고 소통하는 속에서 지혜를 얻아야 한다고 하지 않던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상념] 놓아버리지 않아야 할 이유

이제는 ‘책임을 져야 하는’ 나이가 되었기에, 

지치고 희망이 없어 보여도 희망을 놓아버릴 수가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더 따듯하고, 정의롭고, 너그러울 수 있게 하기 위해… 
체념과 냉소를 거두고
마음을 곧추세운다. 
열정만으로 부족하기에 지혜를 구하고, 
참아내는 것으로는 모자라기에 너그러움을 키우며, 
정의롭기 위해서는 유능해야 한다고 다짐한다. 
나의 품안에 거둔 사람들을 지키며, 
거스르고 도전하는 비판에 겸손하고자 한다. 
이끄는 자리의 무거움을 배우고, 
따르고 격려하는 뭉근한 온기의 힘을 추스리려 한다. 
놓아버릴 수는 없는 희망의 끈을 
앙다물고 부여잡으려 애쓴다. 

뒤돌아보기를 멈추고, 앞을 내다보려 눈을 들다

지난 해 말, 올해 초에는 개인적으로 아픔을 주는 일들이 겹쳐서 한동안 침잠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의 혼란이 도무지 가라앉질 않아 주변을 살필 겨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겨우 호흡을 고르고 세상을 살펴보니, 그 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네요.

방송관계법 개정 소식은 첨예한 논쟁을 불러일으킬만 한 일인데도, 뜻 밖에 지금은 조용해진 것 같군요.
흉흉한 연쇄살인 사건 때문일까요? 꽁꽁 얼어붙은 살림살이 때문일까요? 미래에 닥칠 커다란 영향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짐짓 너무 모른체 하고 넘어가는 건 아닐까요? 좀더 생산적인 치열한 논쟁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랜 침묵을 털고, 조금은 더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대신 한 발 더 부지런히 디지털 생태계의 움직임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으름에 대한 변명, 그리고 와신상담

새 해를 맞고도 한참을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지난 연말은 미니시리즈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 힘들고도 어려운 일들을 넘기며 보냈습니다. 불현듯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2009년이 열흘이 지나가버렸더군요. 열흘을 잃어버린 셈이니 그 만큼 더 바삐, 부지런히 다짐한 바를 실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픔을 겪으며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를 부질없이 쫓는다던가, 누군가의 바램에 마지못해 따라간다거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의식하여 꾸민다던가, 누군가에게 기대고 의지하려 한다던가… 하는 것들은 모두 허망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게 충실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저에게는 스스로를 투명하게 직시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만의 힘으로 바로설 수 있는 생명력이 필요한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잃어버린 것들을 아파하기 보다, 그것들을 다시 찾을 방법을 모색해보며 투지를 불태워야 한다고… 그렇게 다짐합니다. 
이 곳에 글을 쓰는 데 좀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겠다고도 생각합니다. 조금은 더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보이는 만큼만 정직하고 사심없이 쓰려고 합니다. 블로그 세상의 다른 이웃들과도 더욱 열린 자세로 다가가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이곳의 글쓰기가 저의 정체성을 바로 하는 데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이제는 분명히 깨우쳤기 때문입니다. 

[다짐] 비평적 글쓰기를 위한 준비 운동

실천이 더딘 나쁜 버릇을 경계하기 위해 글을 남겨놓고 스스로를 채근하려고 한다. 

글쓰기는 나의 수련이자 실천이다. 아주 오래도록 그 일을 혼자만의 쪽방에서 부질없는 푸념으로 흘려버리곤 했다. 분명치 않은 생각들을 세상에 내놓는 일이 부끄럽기도 했거니와 살아가는 일에 허둥대느라 맑은 눈과 곧은 소리를 잃어버렸기 때문이기도 했다. 침묵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글이 읽히기를 소망하며 내 안에서 부글부글 끓는 동안, 그 미숙함을 달래느라 적잖이 불면의 밤을 보내야 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내 목소리가 찾아지지 않아 답답했다. 그리고 허투로 그 부스러기 글들을 세상에 내놓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 생각은 어리석었다. 
글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만나고 어우러지면서 성장하는 것 같다. 스스로 까탈을 부린다 하여 그 글이 절로 좋아질 까닭이 없지 않은가? 오래 전 스승을 찾아가 글쓰기에 대해 선문답처럼 물었다. 비평적 글쓰기는 삶의 자세이기도 하다는 걸 이제야 다시 깨닫게 되었다. 쓰면서 다지고, 부딪히며 성장하고, 모자란 곳을 도려내며 맑은 눈과 곧은 소리가 자리를 잡을 것이라 기대한다. 
오래도록 극장을 찾지 않았다. 영화는 그저 멀뚱멀뚱 씹지도 않고 삼키듯 보아넘겼다. 책은 한 마디 두께 이상 읽지 못했다. 세상을 바라보며 그저 구경꾼의 자세를 가지고 혼잣말을 늘어놓곤 했다. 이제는 그 모두에 대해 생각나느데로, 손에 잡히는 데로, 소리가 다듬어지는 데로 세상에 내놓으려 한다. 여전히 부끄럽고, 두렵고, 충실하지 못할까 하여… 이 글을 걸어둔다. 
이곳에 담긴 글이 허투루라면 누구든 채찍을 들어 아프게 꾸짖어주시길 부탁합니다. 

[다짐] 지치지 않아야 한다

무리하게 걸음을 내딛는 것은 애둘러 돌아가는 이만 못하다. 새로운 걸음은 찬찬히 한 걸음, 한 걸음 마음을 비우고 다지고 또 다지며 걸어야 한다.

허황된 욕심에 사로잡히지 말며,
요란한 수사와 달콤한 꼬드김에 마음 빼앗기지 말며,
의심스러운 눈길과 머뭇거리는 태도에 실망하지 말며,
낙담과 좌절에 용기를 잃지 말며…

나의 길, 나의 걸음, 믿음과 올곧음을 지키며, 그렇게 찬찬히 걸어가야 한다.

[혼잣말] 4년 2개월의 일터를 돌아보며 남겨지는 회한, 그리고 다짐

 애써 의연하게, 태연하게 나의 몫을 마무리하고 있지만, 지난 세월 정성을 쏟았던 사람들의 기억 때문에 죄스러움을 느낀다. 나는 무엇 때문에 그들을 힘들게 하였던고? 끝내 다다른 곳은 넘을 수 없는 불신과 허망한 신기루 뿐이었던 것을…

하지만 디디고 다시 시작하려 한다. 할 수 있는 한 정직할 것이고, 굳고 단단한 믿음으로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다. 행복한 일터를 가꾸는 방법에는 다른 사잇길이 있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 나에겐 그 믿음 외에 아무 것도 없다. 그것이 무모하고 이길 수 없는 길이라 할지라도,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버틸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의 의지가, 나의 건강이, 나의 유능함이 이제는 허약하고 믿음직스럽지 못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본 뜻에 충실하여 나의 길을 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