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낙서, 메모와 스크랩, 작은 깨달음

[짧은 생각] 2013년의 보름을 빈 칸으로 보내고

바쁘고 분주했던 연말 연초를 보내고, 여전히 정신없이 해야 할 일들에 쫓기든 달려나가다가, 문득 멈추어 서서 내게 묻는다.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나는 아직도 “내 삶의 주인은 나”라고 하지 못할 것 같다. 해야 할 일들과 지켜야 할 자리를 채워나가는 데도 급급한 일상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내 삶을 일구어나가는 걸음을 아직 한 발 내디디지 못한 느낌이다.

Footsteps

하루하루를 빈 칸으로 흘려보내는 어리석음을 이제 그만해야 할 것 같다. 걸어온 길들을 돌아보면 왠지 황량한 느낌이다.

채우고, 돌보고, 가꾸는 예쁜 정원 같은 삶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