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12

“저자와 독자,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이 없어지고…”

“…, 공중 매체의 키가 되는 대화(dialogue)는 모두의 발화(utterance)를 통해 완성됩니다. 완성이라는 표현이 좀 꺼림칙합니다. 공중매체에는 완성 혹은 종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흐름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새로운 발화에 의해 언제든 개정될 수 있는 일시적인 정지만이 있을 뿐입니다. SNS를 보세요. 타임라인에 한번 들어오면 어떤 발화도 무시되지 않습니다. 게시될 자리에 게시된다는 의미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위대한 발언도 아주 허무하게 금세 흘러가 버립니다. 또한 누군가가 올리 포스팅은 댓글과 묶이면서 하나의 메시지가 형성됩니다. …… 인터넷이 지닌 실시간 대응이라는 특성이 누구에게도 저자(author)의 특권을 부여하는 걸 거부합니다.” – 윤영민… 더 보기 »“저자와 독자,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이 없어지고…”

환영 받지 못하던 변화–민주주의, 그리고 소셜미디어

지금은 당연한 듯 여겨지는 ‘민주주의’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니었다. 소수의 지배자와 다수의 피지배자 관계를 당연히 여겨지던 세계에서, 다수가 스스로의 주인이 되어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사회로의 변화는 무수한 소망과 좌절을 반복하며, 피와 눈물로 뒤엉킨 장대한 역사의 흐름이다. 어찌 보면 민주주의는 아직도 ‘진행형’인 미완의 이상일수도 있다.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의 소망은 저마다 다르지 않을 텐데도, 그 소망을 모두가 인정하고 함께 그 가치를 지켜내는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타인에 대한 ‘지배’를 당연한 권리로 인식하고 있던 귀족/엘리트 들은 ‘자유의 외침’이 그들의 배타적 특권에 대한… 더 보기 »환영 받지 못하던 변화–민주주의, 그리고 소셜미디어

소셜미디어와 SNS는 어떻게 다른가?

Edgeranker 그룹에서 장정우님의 공개질문에 대해 여러 회원들의 댓글을 지켜보다가 – 소위 말하는 눈팅 ㅋ –, 여기에 대한 제 생각도 정리를 해봐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껴서 메모를 해두었습니다. /** 소셜미디어를 정의한다는 게 다소 이르지 않나 싶은 생각되기도 하지만, 현상적으로는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좀더 직접적이고 광범위하게 발전된 매체”가 아닐까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소 추상적일 수도 있겠지만, 소셜미디어(Social Media)라는 것이 개념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새로운 현상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소통은 언제나 있었던 일이고, 이것이 사회적인 의사소통 체계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더 보기 »소셜미디어와 SNS는 어떻게 다른가?

미디어렙법의 변화가 우리에게 남기는 것

결국 미디어렙법안이 한나라당의 단독입법으로 강행처리되었다. 관련 기사 :http://bit.ly/w LJZJZ (연합뉴스) 문제는 이 법안이 왜, 지금 핫 이슈가 되는냐 하는 점이다. 대개 날치기로 통과되는 법안들은 누군가의 절실한 이해관계와 연관되어있기 때문에, 굳이 무리(?)를 해서라도 통과되어야 하는 문제들이고, 또 많은 경우, 국민들은 그 법안의 결과물을 체감하고 문제를 느끼는 데 꽤나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만약 모두의 당면한 이해관계를 건드리는 문제라면, 어떤 정치인도 무대뽀로 밀어붙일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마련이다. 그러니까, 새벽녁에 기습적으로(?) 날치기를 한 걸로 보면, 이 법안으로 인해 누군가는 큰 이익을 보게 될 것이요,… 더 보기 »미디어렙법의 변화가 우리에게 남기는 것